[기로에 선 '야권후보 단일화'] 안철수 지지율 '빨간불'..3자대결서 문재인에 뒤져

2012. 11. 15. 17: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갤럽조사 朴 39·文 23·安 21%

朴 지지층 제외해도 文 우세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단일화 협상 잠정중단카드를 들고 나온 배경에는 최근의 여론흐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번주 들어 안 후보가 3자 대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에서도 뒤지는 여론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안 후보 측으로선 이런 여론흐름을 끊어 놓을 필요가 있었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12~14일)에 따르면 안 후보는 21.0%의 지지율로 박 후보 39.0%, 문 후보 23.0%에 이어 3위로 밀렸다. 갤럽조사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에게 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일화 여론조사 시 기준이 될 수 있는 비박근혜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야권 후보 지지율에서도 안 후보(40%)가 문 후보(46%)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도 안 후보(23.6%)는 박 후보(45.4%) 문 후보(24.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비박근혜 지지층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43.5%에 그쳐 45.2%의 문 후보에게 따라잡혔다.

지난 6일 야권단일화 합의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정체 또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여론조사 기관들의 설명이다. 안 후보 측으로선 이런 추세를 방치할 경우 여론조사방식의 단일화에서도 승기를 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한경·글로벌리서치가 지난 9~10일 호남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에게 적합도는 물론 평소 경쟁우위로 강조했던 본선 경쟁력에서 뒤처진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안 후보 측으로선 단일화 협상 중단카드를 내세워 이 같은 여론흐름을 끊고 문 후보 측의 조직력을 묶어두기 위한 카드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김미연 비키니 몸매, 구릿빛 피부에 탄탄한 복근 '헉'

女고생 수능끝나고 낙태수술 받다가 '충격'

신은경, 방송 2분 만에 매진 대박…뭐길래?

아이돌 출신 女, 10억에 성인 비디오 데뷔 '충격'

아이유 '셀카 스캔들' 예상 뒤엎은 반전

[ 한국경제 구독신청] [ 온라인 기사구매] [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