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盧 NLL 포기' 주장 듣고 "부인이 빨갱이라.."
박성완 2013. 6. 27. 18:20
【서울=뉴시스】박성완 기자 =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들은 직후 "마누라가 빨갱이니까 다 헝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같은 당 정문헌 의원이 2007년 11월 남북 국방장관 회담 내용을 근거로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를 의미한다고 주장하자, 의총장을 빠져나오면서 같은 당 류지영 의원에게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다른 의원에게 "충성, 대한민국 만세"라고 외치며 경례를 하기도 했다.
김 의원의 발언에 '주어'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권양숙 여사를 지칭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노 전 대통령 NLL 포기' 주장 직후 나온 발언인데다가 과거 '권 여사 아버지 논쟁'도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당시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노무현 후보는 권 여사의 아버지가 좌익이었다는 이인제 후보 측의 공세에 "대통령 되겠다고 아내를 버리면 용서하겠습니까"라고 말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dbh@newsis.com
<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뉴시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세빈 "14세 연상 남친, 아이 출산 두달만 이별 통보"
- 바이브 윤민수 결혼 18년만에 이혼 "최선 다했지만…"
- '이효리♥' 이상순, 제주 카페 폐업 진짜 이유 "건물주가···"
- 김호중 조사마쳤는데 5시간째 귀가 거부…언론노출 꺼려
- 강형욱, 추가폭로 터졌다 "직원 감시 CCTV·화장실 이용통제"
- 100억대 건물주 양세형 "1만원도 쓸데없이 안써"
- 하리수 건강 이상 "기침하면 갈비뼈까지 아파"
- "버닝썬 다큐 봐라"…'용준형과 열애' 현아, 악플 테러 '불똥'
- 류수영, 66억 성수동 '소금빵 맛집' 건물주였다
- '불륜 스캔들' 톱스타 "여배우 3명과 동거했지만 재혼 생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