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5·16혁명 없었다면 나라 어떻게 됐겠나"

강세훈 2014. 2.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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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은 14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충정로 한국공인회계사회관에서 '선진국을 향한 바람직한 국정의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저도 과거에는 박 전 대통령 반대 시위를 신나게 했던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1961년도에 군사혁명을 일으켰다"며 "대한민국이 적화통일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당시 무능하고 부패했던 우리 정치권을 뒤집어 혁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실패했다면 역사의 죄인이 됐겠지만 그러나 우리나라가 정말 잘됐지 않느냐"라며 "비록 국민들이 민주적 억압을 당했는데 그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과연 이승만 대통령이 건국을 잘못했는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장처럼 이승만 정권은 탄생하지 않았어야 할 정권인가"라며 "이제 역사를 재평가 할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역사 교과서 문제와 관련, "교육부가 엄격한 검정 과정을 거쳐서 문제가 없다고 판정했고, 7개 역사교과서는 문제가 많아서 고치라고 해서 발간됐다"며 "그런데 교학사 교과서는 전국에서 1개 교과서만 채택됐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좌파들의 왜곡된 주장으로 교학사 교과서를 사실과 달리 왜곡·모욕하는 것에 대해서 왜 화를 내지 못하느냐"라며 "교학사 교과서도 완벽하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른 교과서 보다는 긍정적 사관에 의해 만들어진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교학사 교과서 읽어보기 운동을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사건을 언급, "김 의원이 최루탄을 터트렸는데 수류탄이었으면 어떤일이 있었겠느냐"라며 "그런 저질 만행을 저지른 김 의원에 대해 왜 당시 국회의장이 고발을 하지 않았는지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부끄러운 사실은 그 시점부터 격리를 시켰어야 했는데 국회의장이 각 당에 몇명씩 선정해서 개표위원을 시켰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다 지나가면서 악수를 하더라. 정말 기막힌 일이었다"고 말했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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