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신당 창당 추진..정동영 참여 검토

오인수 2014. 12. 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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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야의 진보 성향 인사들이 새로운 정치세력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 등이 동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야권 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종교계와 학계, 문화예술계까지.

재야의 진보 인사들이 국회를 찾았습니다.

지금의 야당으로는 정권 교체가 불가능하다며 새로운 진보 정치세력, 이른바 '국민 모임'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명진스님 / 국민모임 공동대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 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의 건설에 함께 앞장섭시다."

모임에는 명진스님과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정지영 영화감독,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각계 인사 105명이 참여했습니다.

<신학철 / 화가(국민모임 공동대표)> "야당은 분열과 무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의 독주를 막고 국민의 소통권을 지킬 의지와 능력을 이미 상실했습니다."

조만간 신당 창당을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정동영 고문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비주류 인사들이 동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고문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본다"며 "요구에 기여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해가고 있다"고 말해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정 고문은 주말쯤 지지자 200여명과 거취 문제를 논의한 뒤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 모임은 신당의 정체성으로 '종북주의'를 배격하고 새정치연합보다는 훨씬 더 진보적인 노선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Y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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