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경기 침체 심각..5천억 추경 편성"
[앵커]
정부에 이어 서울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천억원의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년간 7조 5천억원의 채무를 갚은 서울시가 이제 허리띠를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6기 1주년을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며 "이제는 시민을 위해 재정을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아낌없는 선제대응, 적극대응, 총력대응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향후 서울시정에서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입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5천억원의 긴급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필요한 재원 중 일부는 시의 부채를 늘려서라도 조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 회복을 위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목표도 내놓았습니다.
여름휴가와 추석 특수를 붙잡기 위해 중국과 홍콩, 동남아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매체 광고를 진행하고, 서울시장이 직접 해외로 나가 서울 알리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관광객 2천만 도시 서울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제가 관광가이드로 나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매일 밤 공연을 할 수 있는 상설무대도 마련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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