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8월 지뢰폭발사고 당시 골프장 출입"
김영석 기자 2015. 10. 4. 15:18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사고가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 지난 8월9일 군 골프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국방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군 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는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이던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간 14회에 걸쳐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
특히 지난 8월 북한 포격도발의 시발점이 되었던 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8월 9일에도 제2작전사령부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쳤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당시 이 의장 후보자는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었다.
김 의원은 “육군 제2작전사령관 재직 중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고 주장하는 분이 지뢰도발이 북한소행으로 알려진 당일 골프를 쳤다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불법주차를 하면 안되는 이유.."이거 어떻게 피하나요?"
- 에르메스백 450만원.. 블프에 실망하고 압류품 공매 눈길
-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집배원도 사람입니다" 업무 표준시간 고발
- 급식비 막말 논란 일더니.. 충암중·고 대규모 급식비리
- "안 만나면 음란사진 유포한다?" 고교생, 초등女 성폭행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
- ‘2024 설 가정예배’ 키워드는 ‘믿음의 가정과 감사’
- 내년 의대 정원 2천명 늘린다…27년 만에 이뤄진 증원
- “엄마, 설은 혼자 쇠세요”… 해외여행 100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