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D "KFX개발 위해 인력·예산 증원 요청"

양낙규 2015. 11. 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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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와 인도네시아가 550억원을 들여 국제 공동탐색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C-103 쌍발엔진 형상.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과학연구소(ADD)가 한국형 전투기(KF-X)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개발인력 30~40명이 더 필요하다며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ADD관계자는 “KF-X 핵심 장비인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 개발 인력 30~40명을 증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예산증액을 위한 내부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AESA 레이더는 KF-X의 눈에 해당하는 장비로, IRST(적외선탐색 추적장비), EO TGP(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 RF 재머(전자파 방해장비)와 함께 4개 핵심 항공전자장비로 꼽힌다.

현재 ADD의 AESA 레이더 개발 인력은 10∼20명 수준이라고 ADD 관계자는 설명했다. ADD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AESA 레이더 개발 인력은 대략 4배로 늘어나게 된다.

ADD는 AESA 레이더 개발을 위한 기술적인 역량은 갖추고 있지만 목표 연도에 개발을 완성하려면 인력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정홍용 ADD 소장은 지난 6일 대전 본소에 기자들을 초청해 "인력과 예산 지원만 잘 되면 AESA 레이더를 기한 내에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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