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김종인 모셔올 수 있다면 뭐든지 할 것"
구자윤 2015. 12. 26. 16:50
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홍보위원장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영입할 수 있다면 뭐든지 다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27일 오후 OBS '명불허전'에서 김 전 수석의 인터뷰가 방송되는 것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 분만 우리 당에 모셔올 수 있다면 저는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며 김 전 수석에 대한 영입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토로했다. 이를 통해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실제로 김 전 수석을 영입 대상으로 검토 중임을 알 수 있게 됐다.
김 전 수석은 한 때 안철수 의원의 정치적 멘토로 불렸다. 하지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안을 놓고 견해차가 생기면서 관계가 멀어졌고 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다. 그러나 김 전 수석은 현재 정부가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며 비판론자로 돌아선 상태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지난 4일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은 이후 활발하게 각계 인사들을 접촉 중이다. 특히 문 대표는 김 전 수석과 함께 조순 전 경제부총리 등 원로급 인사를 당의 ‘경제고문’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영입 명단에 거론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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