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신기남·노영민 동정론 분위기 있어"

김태규 2016. 1. 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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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9일 총선 공천권 박탈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신기남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가 높다는 당내 분위기를 강조, 또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전날 김성곤 의원이 두 의원에 대한 탄원서를 돌리다가 비난 여론에 화들짝 놀라 탄원서 돌리기를 포기했음에도, 또다시 두 의원에 대한 동정론을 편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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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29일 총선 공천권 박탈 중징계를 받은 노영민·신기남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가 높다는 당내 분위기를 강조, 또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전날 김성곤 의원이 두 의원에 대한 탄원서를 돌리다가 비난 여론에 화들짝 놀라 탄원서 돌리기를 포기했음에도, 또다시 두 의원에 대한 동정론을 편 것이기 때문이다.

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두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징계가 과한 것이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내에서는 그런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에도 눈물이 있고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국회의원도 사람이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의 인간적인 행위에 대해서 너무 많은 이런 과도한 비난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징계받은 두 의원을 두둔했다.

정 의원은 당내여론이 상반된 것과 관련, "그럴 수 있다. 그러나 10여년 동안 정치를 해오신 분들의 정치생명을 거의 끊는 문제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안타까워 하는 것도 저는 또 하나의 미덕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 의원이 비노계였어도 같은 잣대를 적용할 수 있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것(계파)은 관계 없는 일"이라며 "다른 의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온정주의는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두 의원에 대한 탄원서 작성 소식에 격노하며 탄원서 돌리기 중단을 지시하는 등 징계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상태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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