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朴대통령 생일 축하난 받지않아..유감"

정영일 최경민 기자 2016. 2.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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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축하난을 청와대에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축하난을 보내라는 지시가 있어서 오늘 9시쯤에 비대위원장 비서실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연락해 축하난을 박수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직접 가지고 가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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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정영일 최경민 기자] [[the300]]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일을 맞아 청와대에 축하난을 보내려 했지만 청와대 측에서 '정중하게 거절하겠다'며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근혜 대통령 64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보낸 축하난을 청와대에서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축하난을 보내라는 지시가 있어서 오늘 9시쯤에 비대위원장 비서실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실 연락해 축하난을 박수현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직접 가지고 가겠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변인는 "10시가 다돼서 연락왔는데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답이 왔다"며 "대표 비서실에서 문희상 비대위원장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생일 축하난을 보낸 적이 있어 우리가 난 보내는 것이라 했더니 '정중하게 사양하겠다'고 다시 답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세번째로 야당 대표가 보내는 난이라고 했지만 정무수석실 답은 똑같이 '정중하게 사양하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정치고, 도리는 도리고, 예의는 갖추는게 온당하다고 생각했다"며 "야당으로 언제든 대화와 국정 협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고 고단한 국민들에게 작지만 평온한 모습 보여주는것이 좋겠다는 뜻으로 보내는 것인데, 황당하게 거절돼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정영일 최경민 기자 baw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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