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 민주당 분열..박준영 국민의당 입당·김민석은 잔류

입력 2016. 3. 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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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창당 한달 보름여만에 또 분열

민주당 창당 한달 보름여만에 또 분열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박수윤 기자 = 원외정당인 민주당의 박준영 공동대표가 14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그러나 김민석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에 합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마포당사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전 10시30분 당사에서 박 대표의 입당 기자회견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김민석 공동대표의 민주당과 박 대표의 신민당이 지난 1월말 합당해 만들어진 정당이다. 합당 한 달 보름 여만에 두 창당 주역이 또다시 서로 다른 길을 걷게된 것이다.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당대당 합당 방식을 희망했지만 국민의당이 합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 박 대표가 탈당 후 국민의당에 개별입당하는 방식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당과 여러 얘기가 있었지만 우리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통합 외에는 응하기 어렵다"며 "민주당은 박 대표가 탈당하더라도 당초 원칙에 입각해 의연하게 총선의 길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합당이라는 방식을 선호하지 않았고 내게도 개별합류를 희망했다"며 "그러나 나는 민주당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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