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임태희에 '1야 다여' 대진표

입력 2016. 3. 22. 20:38 수정 2016. 3. 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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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천당 아래 분당'이라며 텃밭처럼 여겼던 분당 을에서는 '1야 다여'의 대진표가 짜였습니다.

여당 중진의 무소속 출마가 어떤 변수가 될 지, 이원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저소득 고령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선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

판교 테크노밸리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표를 잘 이행하려면 여당 후보가 뽑혀야 한다며 승리를 자신합니다.

[전하진]
창조경제는 소프트웨어다, 그 소프트웨어를 누가 더 잘 만들것이냐 이것을 분당 주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곳에서 3선을 했던 친이계 임태희 후보는 당내 공천에서 배제 된 뒤 무소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여당의 불공정한 계파 공천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임태희]
이번 공천이 참 잘못됐다 이렇게 말씀들을 많이 하고 공감해 주세요.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현재까지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 의원과는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보다도 7%포인트 가까이 뒤졌습니다.

더민주 김 후보는 여당분열의 반사효과를 기대합니다.

표심이 야당으로 기울고 있다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병욱]
손학규 대표의 당선, 이재명 시장의 분당 승리 등으로 분당도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시민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자신하는 새누리당과 분당 대첩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대역전극을 꿈꾸는 무소속 후보까지 3파전으로 전개되는 분당 을의 표심은 시간이 갈 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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