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수민 의혹 명명백백하게 밝혀야"..더민주는 '무반응'(종합)
2016. 6. 23. 18:46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이정현 기자 = 새누리당은 23일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인 김수민 의원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것에 대해 "검찰 수사는 추상과 같이 진행돼 모든 의혹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20대 총선과 관련해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민의당과 같은 야권으로서 각종 현안에서 공조를 해야하는 입장인 만큼, 이번 사안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재 김 의원은 4·13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선거공보 제작과 TV광고 대행을 맡은 업체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2억3천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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