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신평원 등 감사·조사기관 고압적 관행 개선"

곽선미 기자 2016. 8.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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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당적 실태조사..당정협의 등으로 개선책 마련"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임원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6.8.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국세청,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주요 감사·조사기관의 고압적인 조사관행을 뜯어고치기 위해 '당정협의'를 갖는 등 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신평원을 포함한 감사·조사기관들이 피감기관에 대해 고압적이고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 거당적인 실태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점을 듣는 절차를 밟고 나서 해당 기관장을 소집해 개선방안을 주문할 것"이라며 "그 뒤 수차례 토론과 몇 차례 당정협의를 통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이 발언은 전날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을 방문한 뒤 의료협회 관계자들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강압적인 실사에 대해 전해 들은 뒤 이뤄졌다.

특히 지난 5월 경기도 안산 소재 비뇨기과 원장이 심평원의 현지조사를 받던 중 자살한 사건도 이 대표의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줬다는 전언이다.

이 대표는 "감사·조사기관들의 강압적 조사행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의 병원을 찾아 의료계 관계자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경기도의사회 주최 추모대회와 현지조사 개선 촉구 결의대회에도 참석했다.

g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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