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앵커]

자, 마지막으로 오늘(29일) 새로 들어온 소식을 이야기해볼까 하는데, 오늘 국회 안행위 국정감사에선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는 순간을 촬영한 새로운 CCTV 영상이 공개 됐다던데, 양 반장이 확인해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단 그림을 먼저 보시지요. 빨간 원안의 인물이 백남기 씨인데요. 기존 영상과는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다른 살수차 CCTV에서 찍은 화면을 오늘 처음 공개한 겁니다.

박 의원은 "경고도 없이 백남기 씨를 향해 직사 물대포를 쐈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직접 질의 장면을 보시죠.

[박남춘 의원/더불어민주당 : 저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서 이제 쏩니다, 직사로. 보세요. 저렇게 내려 쏜 겁니다. 자, 보십시오. 이제 쓰러지십니다. 그리고 쓰러진 사람을 향해서 또 쏘잖습니까. 저게 좌우로 쐈다는 겁니까? 경찰이 명확히 쓰러진 걸 알고 있는 거예요. 저렇게 모니터로 다 보고 있었던 거예요.]

경찰은 그동안 곡사로 쐈다, 혹은 좌우로 쐈다고 해명을 했는데, 박남춘 의원 주장은 저 영상을 보면 정확히 한 사람을 겨냥해서 직사로 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