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조급해진 安..김종인 측과 '연대' 논의

2016. 10. 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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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3위가 고착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마음이 급해 보입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김종인 전 더민주대표의 연대제안을 뿌리쳤던/ 안 전 대표가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반 문재인이라는 공감대가 두 사람을 하나로 만들 수 있을까요?

최석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13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의 야권통합과 후보단일화 제안을 거부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지난 3월)]
"국민의당 의원들 모욕하면서 합치자, 돌아오라 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제안이 아니라 정치 공작입니다."

김 전 대표의 손을 뿌리쳤던 안 전 대표였지만 최근에는 김 전 대표 측에 손을 내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말 김 전 대표 측근을 만나 중도개혁 세력 결집 등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겁니다.

총선 직후 20%에 육박했던 지지율이 반토막 나자 자신이 내건 '제3 지대론'과 비슷한 '비패권주의'를 표방한 김 전 대표와 힘을 합치려는 것.

김 전 대표는 측근에게 안 전 대표와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국민성장론'을 내걸고 출범한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는 평가절하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MBC라디오 인터뷰)]
"성장을 내걸고 아울러 경제민주화도 한다라는 말 자체가 전 납득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봐요."

[최석호 / 기자]
"경제민주화로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던 김종인 전 대표가 내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킹메이커로 나설지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석호입니다."

영상취재 : 한효준 김영수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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