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지진끼고 사는 일본은 가면서 경주는 안가? 비정상"

서송희 기자 입력 2016. 10.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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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 미리 예방해야" 경주 지진 대책 토론회 마련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흔들리는 한반도, 우리의 안전은'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0.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18일 지진 후속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에서 실효성있는 법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흔들리는 한반도 우리의 안전은'이란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한반도의 지리학적 특성을 알아봐야하고 건축시설물 안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자연재해는 인간의 힘으로 막을수 없다"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리 예방을 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월 12일 발생한 진도 5.8지진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고 애써 외면한 상태에서 당한 재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부족한 대책에 각종 괴담까지 횡횡하면서 경주는 관광객 실종이라는 더 큰 여진에 시달리고 있다"며 "늘 지진을 끼고 사는 일본은 잘 가면서 경주에는 가지 않는게 지극히 비정상적인 반응"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9·12지진을 계기로 국민을 지키는 안전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전반적으로 내진 설계에 대한 시공은 어느정도까지 와있는지, 원전에 대한 내진설계는 제대로 됐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이 폭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전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며 "모든 것이 불안한 상황에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그는 "일본은 전역이 지진지대다. 지진지대 위에 54개가 원전 가동중인데 한번도 지진때문에 가동중단이나 사고가 생긴적은 없다"며 "후쿠시마 원전은 지진이 아니라 쓰나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ong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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