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 "최순실 의혹 증폭시키면 국민 손해"

2016. 10.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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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21일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그런 걸 잠재워 줘야지, 자꾸 (의혹을) 증폭시키면 결국 국민 손해"라고 야당의 '최순실 공세'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비서실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추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대한민국 지도자라면 그런 걸 잠재워줘야지, 어떤 게 국익에 이익이 되느냐"며 해당 의혹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거듭된 질의에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 실장은 또 "재단이 형성된 건 전경련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한 사람들이 기업의 이익 위해 한 것이지 강제모금, 갈취 이런 용어에 대해선 동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는 사이인 건 분명하지만 절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비선 실세는 없다. 대통령은 친형제까지도 멀리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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