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 국회의원 전여옥이 박근혜 대통령 폭로에 나섰다.

최근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시절 대변인으로 일했던 때를 언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이번 사태는 보수의 수치나 진보의 승리 둘 다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전체의 수치"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언젠가 열린우리당이 국회 문을 걸어 놓고 세종시 수도 이전 문제를 국회에서 강행으로 처리하려고 한 적이 있다"며 "(박근혜) 대표의 얼굴이 파래져 있었다. 결정을 못 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늘 결정을 못 할 때 어디로 전화를 하길래 '전화라도 해 보세요'라고 했더니 진짜 구석에 가서 전화를 하더라"고 덧붙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