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보다 말레이시아 대학으로 몰리는 진짜 이유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2013. 11. 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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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취업을 위해 더욱 높은 스펙이 요구되는 가운데, 해외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영어가 취업에 필수가 되자 영어권 국가로 유학을 떠나고자 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다.

그래서 과거에는 미국 현지로 가거나 영국, 호주 등 명문대학교들로 유학을 떠났다. 그러나 비싼 학비와 물가 등을 이겨내지 못해 중도에 포기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자 최근에는 국내 대학과 거의 동일한 비용으로 유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국학위도 취득이 가능한 말레이시아 유학이 인기다.

노팅험 대학, 버자야, 인티컬리지, KDU, UCSI 등 총 5개의 말레이시아 대학교가 국내에서 최초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만으로도 말레이시아 대학 유학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또 말레이시아는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유사한 사회체제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말레이시아 유학의 장점은 싼 등록비뿐만 아니라 영연방 국가이기 때문에 LLB(법학사) 학위가 가능하다. 그래서 영국에서 변호사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 변호사 자격 취득도 영국이나 다른 영연방 국가에서 수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경쟁력이 있다. 또 간호 대학의 경우 영연방 국가에서 간호사 자격을 인정 받아 기술이민도 용이하다. 특히 삼성병원과 MOU 체결이 되어 있어 국내 취업도 가능하다.

특히 제주도 해외 관광 최대 투자 회사로 더 알려진 버자야 대학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후 2015년부터 부분완공에 들어가는 '버자야 제주 리조트' 우선 취업을 보장한다. 2조 5,000억원 규모로 개발 중인 이 리조트에는 앞으로 4,000여 명이 취업할 예정이다.

또 다른 국가와는 달리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대학교 입학이 결정되어 수능을 망친 고3들이나 대안학교를 졸업한 학생, 검정고시를 치른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영어와 취업, 해외 유명대학 졸업장 등 여러 장점이 존재한 말레이시아 대학 연합 설명회는 11월 29일 송파 여성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및 신청은 전화(070-4252-5225)나 홈페이지( http://www.malaysiaedu.info)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아이닷컴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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