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세월호 선장 휴가로 대리선장이 운항

이현희 기자 2014. 4. 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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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TV리포트=이현희 기자] 16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한 가운데, 사고 여객선을 운항한 선장이 대리 선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선은 일본에서 건조된 선령 20년이 된 낡은 배로, 지난 2012년 국내에 수입됐다. 운항 1년이 지나 올해 2월 중간 검사를 통과했다. 세월호의 선장인 신 모 씨는 사고 당시 휴가 상태여서 이 모 씨가 대리 선장으로 운항했다.

해경은 대리 운항한 선장이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든 게 불길한 조건이었네.. 실종자들 어떻게 하나" "선장 신 모 씨 책임은 아니지만, 마음이 무겁겠다" "선장은 승객이 위험에 빠졌는데 용케 살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세월호는 이날 오전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에 사고를 당했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교사를 포함해 총 459명이 탑승했다. 현재까지 5명이 사망, 290여 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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