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 D-1..선거운동 '조용히' 재개

대구 2014. 4. 28. 11: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CBS 지민수 기자]

↑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로 당내 행사로 차분하게 치러지게 됐다.

후보자들도 지난 주말부터 지지 모임에 참석하거나 홍보 문자 메시지 발송을 시작하는 등 조용히 선거 운동을 재개했다.

지난 27일 대구시 체육회 전무이사 협의회와 대구시 체육인 동우회는 권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선언을 했다.

체육회 전무이사 협의회는 "권 후보의 역동적인 리더십을 신뢰하고, 권 후보만이 대구 체육을 새롭게 이끌어 낼 수 있다"며 "모든 회원 단체가 결의해 권 후보가 대구시장에 당선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상기 새누리당 경선 후보는 지난 27일 대구시와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칭다오 사영빈(司?彬) 시노그룹 회장과 만나 대구 투자유치 등에 관해 협의했다.

사영빈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모 호텔 인수를 위해 대구를 찾았으며 대구지역에 대략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 후보는 "대구 북구에 7천 평 규모의 교육용 용지를 이미 확보했고 이곳에 '중국어 중심 특수 국제고등학교'를 설립할 것이다"며 시노그룹의 협조와 투자를 요청했다.

이재만 후보는 공약 이행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시민들과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대구 888 프로젝트'을 뚝심 있게 추진해 대구의 통 큰 변화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 888 프로젝트'는 대구의 8개 구·군의 발전을 위한 맞춤형 공약"이라면서 "공약 발표에 앞서 철저한 준비와 검증작업을 거치는 등 공약 완성도는 물론 실현 가능성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조원진 후보도 27일 대구시의정회(회장 최백영)와 대구사랑모임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전 대구시의원들 모임인 대구시의정회는, "조원진 의원이 현재의 대구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구만이 잘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실천하겠다는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또,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해 활동한 팬클럽(6,200여명)이었던 대구사랑모임도 대구시장 후보로 조원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후보마다 최대한 차분하게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minsji@naver.com

세월호 침몰 당일…'사격훈련 항행경보' 발령

[Why뉴스]"'국무총리 사퇴' 왜 공감을 얻지 못하나?"

[세월호 참사]단원고 수학여행…여행사도 책임있다

[세월호 참사] 무능 정부에 '성난' 민심…"투표로 책임 묻겠다"

[단독]朴정부, 세월호 긴급구조 민간 계약 '0'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