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사건은 기획' 허위사실 퍼뜨린 네티즌 실형

2014. 6. 11. 19: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은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획한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네티즌이 실형을 받았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9단독 이규호 판사는 지난해 5월 13일부터 16차례에 걸쳐 자신의 트위터에 "(피해자인) 그 인턴은 박 의원의 미국 현지처"라는 등의 글을 올린 네티즌 A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박 의원이 인턴을 시켜 윤 전 대변인을 유혹하게 했고 박 의원의 돈을 받은 기자들이 소설을 썼다.이 사건은 박 의원이 기획했다"고 주장했다가 박 의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조사 결과 박 의원과 해당 인턴은 아무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는 편집성 정신분열병 환자로 2005년 8월부터 수차례 걸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었다.

법원은 "A씨가 박 의원과 인턴을 비방할 목적으로 인터넷에 공공연히 거짓 사실을 드러내 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실형을 선고한 이유를 설명했다.

eun@yna.co.kr

ESPN이 꼽은 월드컵 H조 빅매치는 한국-러시아
우울증 주부, 창밖으로 집기 내던져 차량 7대 파손
전직 경찰간부·조폭 낀 대규모 도박사이트 적발
"군부대에 소화장치 10배 부풀려 납품" 경찰 수사
노모 부양 갈등…흉기에 찔린 여동생 끝내 숨져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