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먼지, 폐암 위험 40배 높여"
2014. 9. 10. 11:09
침대 먼지가 폐암 발생 위험을 40배 가까이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원이 중증 폐질환자와 일반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침대 먼지의 세균성 물질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위험을 8배, 폐암의 위험은 무려 40배 가까이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폐암의 가장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보다도 침대의 초미세먼지가 폐암에 더욱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침대나 카펫에서 흔히 발견되는 초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지속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기도를 파괴하고 결국 폐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봤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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