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세월호' 현수막..CCTV에 포착된 남성

정윤식 기자 2014. 9. 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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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고양시에서 세월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 수십 개가 불에 타거나 찢어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한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타다 남은 현수막이 흉물스럽게 가로수에 걸려 있습니다.

찢어지고 훼손된 현수막도 부지기수입니다.

경기도 고양시내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는데, 200개 가운데 절반 가까운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신지혜/노동당 고양파주당협 사무국장 : 추석 전에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달았는데 단 하루 이틀 사이에 칼로 훼손이 되거나…]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현수막을 훼손하는 남성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하는 대로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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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만 남은 건물 위로 불길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전북 정읍시 감곡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양계장 6개 동을 모두 태우면서 닭과 병아리 10만 마리가 죽어 소방서 추산 4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양계장 온도가 갑자기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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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에는 부산시 해운대구에서 언덕길을 달리던 SUV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엔진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과열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정윤식 기자 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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