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카터 이석기 구명 소식에..네티즌 "카터도 종북딱지 붙나"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입력 2014. 12. 30. 03:53 수정 2014. 12. 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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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카터, 이석기 구명 나선 이유 "민주주의 모순"

'지미카터 이석기'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구명에 나섰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인권단체, 카터센터는 지난 18일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유죄 판결에 대한 카터센터 성명서'를 우리 대법원에 보내왔다.

카터센터는 성명서에서 "대한민국 현직 국회의원인 이석기 의원에 대한 서울고법의 유죄판결을 우려한다"며 "이석기 의원에 대한 유죄 판결이 1987년 이전의 군사 독재 시절에 만들어진 매우 억압적인 국가보안법에 의해 선고됐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센터는 "이 판결이 국제인권조약을 준수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의무, 매우 성공적으로 번영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세계적 명성등과 모순된다는 점도 주목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카터센터는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인 이 소송에서 제시된 사실들의 진위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겠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대한민국 내정에 간섭하지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981년 퇴임한 지미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퇴임 이후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에 카터센터를 설립, 인권과 세계 보건, 갈등 해결, 선거 감시 등의 활동에 매진해왔다. 지미카터 대통령은 그 공을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법원은 내년 1월 중하순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지미카터 이석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미카터가 이석기 구명활동을 벌이다니" "지미카터 이석기, 대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릴 것인가" "지미카터, 노벨평화상 받을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미카터 이석기''지미카터 이석기'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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