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은 누구? 이대 겸임교수에 대통령 표창까지..2009년에도 구속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은 누구? 이대 겸임교수에 대통령 표창까지...2009년에도 구속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일광 폴라리스 클라라'
11일 오전 무기중개업체 일광공영 이규태(66) 회장이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에서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정부 예산 수백억원을 더 타내 리베이트 등으로 쓴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에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의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66)은 최근 연예인 클라라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로 논란을 빚었고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이 이끄는 폴라리스는 일광그룹의 자회사로 소속 연예인으로는 가수 김범수, 아이비, 럼블피쉬, 레이디스 코드, 배우 김세아, 김선경, 선우재덕, 양동근, 오윤아, 정준, 정호빈 등이 있다. 일광그룹은 지난해 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협찬사였다.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으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현재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일광복지재단, 폴라리스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광공영은 2000년대 초 러시아제 대전차유도미사일과 공기부양정 등을 도입하는 '불곰 사업'을 중개하며 급성장했다. 당시 이 회장은 업계에서 '불곰의 이규태'로 불리며 폭넓은 군 인맥을 쌓았다. 하지만 중개수수료로 받은 80억원을 교회 기부금 형태로 세탁해 비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원로배우 신영균 대종상영화제 명예이사장의 권유로 2013년부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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