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비리' 이규태 영장청구..수사 확산

박성원 기자 2015. 3. 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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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공군훈련장비 납품대금 500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규태 일광 공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 앵커 ▶

방산 비리 수사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이 방위사업청과 1천억 원 규모의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 계약을 맺을 때 납품가로 570억 원을 제시됐는데 이규태 회장의 손을 거치면서 사업비가 두 배 가까이 부풀려진 겁니다.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받은 이 차액 510억 원이 이 회장이 빼돌린 비자금이라는 게 합수단의 판단입니다.

합수단은 사업비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일광 계열사 임원 조 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와 함께 일진 하이테크 대표인 이 회장의 차남과, 일광공영 대표로 등재된 장남도 곧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방산업체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박성원 기자 wan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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