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경선 사망, 후배 김윤경이 기억하는 그는 "살아있는 천사..불꽃같은 배우인생"
배우 한경선 사망, 절친 후배 김윤경이 기억하는 그는 "천사같은 마음..불꽃같은 배우인생"
MBC '위대한 조강지처' 등 각종 TV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배우 한경선이 4일 새벽 사망했다. 향년 53세.
한경선의 사망 소식에 절친 후배인 배우 김윤경의 애도가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김윤경은 4일 한 매체를 통해 "본인도 여유롭지 않으면서 주머니에 있는 단돈 몇만원이라도 배고픈 스태프들에게 항상 밥 먹으라고 챙겨주고, 길 가다가도 박스 줍는 할머니들을 그냥 못 지나치고 늘 뭐라도 주고 선행하는 분이셨다"며 애도했다.
김윤경은 이어 "나에게 항상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선배였다. 정말 살아있는 천사였다. 그 마음이 한결같고 연기에 대한 의지가 대단했다. 배우처럼 예쁘고 화려하게 살다갔다. 깨끗하고 힘들지 않게 떠났고, 불꽃처럼 화려하게 살다갔다"고 전했다."
앞서 한경선은 지난 달 19일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던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울성모병원을 찾았고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별도 수술 없이 회복 중이던 한경선은 지난달 30일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1일 잠시 의식을 찾았으나 다시 의식불명이 돼 4일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이다.
한국아이닷컴 이슈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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