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피 탄생 65주년..기념전시·자선경매 롯데百서 열려

류보람 기자 입력 2015. 7. 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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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수익금 전액 월드비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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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미국의 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의 탄생 65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 '스누피 인 러브(Snoopy in Love)'가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고 월드비전과 주한 미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전시에는 나얼, 박유천, 성유리 등 65명의 국내외 스타가 직접 만든 스누피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들은 연말 자선경매에 부쳐져 수익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전달될예정이다. 월드비전 역시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1950년 미국의 찰스 먼로 슐츠가 처음 그린 스누피는 1950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이후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 등으로 제작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된 월드비전에게도 65번째 생일은 뜻깊은 해"라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구촌 어린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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