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성교수 핀란드 1급 기사 훈장.. 양국 경영학 교육 가교 역할 공로
2015. 12. 17. 03:04
[동아일보]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오른쪽)가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마티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대사(왼쪽)로부터 ‘핀란드 백장미장 1급 훈장’과 증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국과 핀란드 간 ‘경영학 교육의 가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핀란드 정부로부터 1급 기사 훈장을 받았다. 조 교수는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주한핀란드대사관이 주관한 훈장 수여식에서 마티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로부터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이 친필 서명한 증서와 ‘핀란드 백장미장 1급 훈장’을 받았다. 조 교수는 1990년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영대)의 초빙교수로 위촉되면서 핀란드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알토대에서 강의하면서 핀란드 기업들을 연구해 대학 교재로 개발하고 핀란드 기업들의 자문에 응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알토대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운영하는 경영학석사(EMBA) 과정을 개설해 지금까지 34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4년부터는 핀란드의 명예영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알토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교수는 “핀란드와의 교류 활성화에 힘써 핀란드의 국가 경쟁력을 한국에도 이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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