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하차도 벽타일 7천여 장 와르르..안전 비상

임성호 2016. 1. 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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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쌓인 잔해더미를 굴착기가 퍼냅니다.

벽에 붙어 있던 타일들이 도로로 쏟아진 겁니다.

경기도 고양시 풍산역 앞 지하차도에서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젯밤 11시 50분쯤.

보시는 것처럼 지하차도 한쪽 40m에 달하는 벽에서 7천여 장의 타일이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자칫 타일 더미가 차량을 덮쳐 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안유천 / 택시기사 : 벽에 있던 타일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밟고 지나갔어요. 지나가다가 500m 지점에서 (타이어) 펑크가 났죠. 차에서 소리가 나면서 승객도 놀라고….]

신고를 접수한 해당 구청은 새벽 0시부터 세 시간 동안 지하차도 통행을 통제하고 무너진 타일 잔해를 청소했습니다.

해당 지하차도에서 타일이 무너져 내린 건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중순에도 지하차도 벽 240㎡에 붙어 있던 타일 만여 장이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조선경 / 일산동구청 안전건설과 : 지난해에도 두어 차례 타일 탈락이 있었고, 시행사인 LH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했는데요. LH에서는 지금도 하자가 아니라고….]

구청은 날이 밝는 대로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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