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울산 동구 진보단일후보..무소속 김종훈 '확정'

이상길 기자 2016. 3. 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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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 News1

(울산=뉴스1) 이상길 기자 = 4·13총선 울산 동구 진보단일후보로 무소속 김종훈 전 동구청장이 선출됐다.

김 전 청장은 현대중공업 노조가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실시한 조합원 대상 모바일 여론조사에서 노동당 이갑용 전 동구청장을 꺾고 진보단일후보로 확정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오전 이같이 발표했다. 선거법상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직전 동구청장이었던 김 전 청장이 인지도에서 이 전 청장을 다소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 전 청장은 단일후보 확정 후 뉴스1과의 전화통화에서 "지지해주신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승리는 두 후보 중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가 하나로 돼서 선거를 잘 치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특히 이번 단일화가 동구 노동자들과 주민들에게 새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야권은 이번에 진보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청장 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손삼호 시당부위원장과 이수영 동구지역위원장이 그들로 현재 당내 경선 대기 중이다.

따라서 경선을 통한 후보 확정 후 진보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청장과의 2차 단일화에 응할지의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진보후보단일화는 울산 민노총 주도로 동구와 북구에서 진행 중이다.

북구에서는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과 무소속 윤종오 전 북구청장이 단일화 대결을 벌이고 있다.

북구 진보후보단일화는 민노총 산하 북구지역 전 조합장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모바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일후보는 13일 오후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북구에서도 진보단일후보가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시당위원장과의 2차 단일화 추진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lucas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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