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무지' 논란 AOA 설현,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 아웃?
사진=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 |
한국방문위원회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에는 23일 현재 설현의 사진이 빠져 있다. 설현과 함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이민호의 사진만 보인다.
이에 최근 “설현이 한국 방문 홍보대사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일부 여론을 반영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설현은 멤버 지민과 함께 온스타일 ‘채널 AOA’에 출연해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고 누구인지 바로 맞히지 못 했고 제작진의 힌트에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반응하는 등 장난스러운 태도를 보여 비판을 받았다. ‘역사 인식 논란’까지 불거지자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과했으나 파문은 꽤 오래 이어졌다.
한국방문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홈페이지 내부 디자인 교체의 일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 내부의 이미지는 주기적으로 바뀌고 있고, (설현의)사진은 아직 많이 남았다”며 “‘자질이 부족한 홍보대사 기용에 국민 세금을 들인다’며 비판하는 목소리까지 있었지만, 현재 한국방문위원회 홍보대사는 재능기부의 형태로 도움을 받아 초상권을 활용하고 있다. 예산은 들이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추후 홍보대사 교체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은 없으며, 여론이 계속 변하고 있기에 지켜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설현과 이민호는 지난해 11월부터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해 왔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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