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3D프린팅 도시로 발돋움.. 관련협회 출범

서근영 기자 입력 2016. 6.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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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체험. (뉴스1 DB) © News1

(강릉=뉴스1) 서근영 기자 = AI(인공지능), 드론 등과 함께 제조업 혁신과 미래기술 혁명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3D프린팅 관련 역량이 강릉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3D프린팅 전문협회가 강릉에서 창립되고 가톨릭관동대와 포항공대, 제주한라대, 연세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망도 구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강릉이 3D프린팅 도시로의 이미지로 변신하고 산업생태계 체질도 개선되는 등 다양한 부대효과가 기대된다.

21일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와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 명예회장 권성동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강릉에 본부를 두고 출범했다.

3D프린팅서비스협회는 3D프린터 제조분야의 선두권인 스트라타시스를 비롯해 3D시스템즈, 티모스, 씨이피 테크(CEP Tech) 등 국내외 전문 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제1회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개최해 3D프린팅 연구자들과 제조업체들이 선도 기술과 적용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는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4D프린팅융합연구센터, 포항공대 나노융합기술원, 연세대 전자공학과, 제주한란대 3D융합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등 학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창의메이커스 필드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의료 등 첨단기술 전반에 대한 연구자들의 협력과 기술개발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와 가톨릭관동대는 금속소재를 활용한 의료분야의 3D프린터 활용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창업지원단은 도내 (예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2일 홍천 서석고를 시작으로 8월말까지 도내 비즈쿨 고교에서 ‘창업생태계확산을 위한 3D프린팅 이동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생과 일반인이었던 교육대상을 고교생까지 확대해나가고 있다.

8월12~14일 청소년 창의융합 프로젝트의 하나로 세계적 청소년 리더십단체인 호비재단과 함께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3D프린터(모델링)을 활용한 체험교육을 강릉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은 “이번 협회 창립으로 강릉의 3D프린팅 기술개발과 교육역량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미래창조과학부가 경기와 대구 등 전국 8개 권역별로 구축한 3D프린팅 지역 센터인 K-ICT를 강원도에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산·학·관·연의 적극적인 협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3일 3D스캔 데이터를 활용해 1:1 맞춤형 구두를 제작하는 올 어바웃 웨어(All About Wear), 강릉전파관리소 등 관련기관과 ‘ICT와 융합된 3D프린팅 산업 저변확대 및 인력양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sky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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