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광복절날 '日 전범기 무늬' 문구

곽상은 기자 2016. 8. 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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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에 자신의 SNS에 일본의 전범기를 올려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비난이 거세지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의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입니다.

어제(14일)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마친 뒤 올린 사진에 일장기 이모티콘을 붙였습니다.

오늘 오전엔 사진 공유 SNS 스냅챗에 고가의 가방을 찍은 사진에 일본 전범기 무늬로 장식된 '도쿄 재팬'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습니다.

욱일기로 불리는 일본 전범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깃발로,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인기 연예인이 그것도 광복절에 SNS에 일본 전범기를 올린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여론은 순식간에 들끓었습니다.

출연 프로그램 하차 요구로까지 번지며 논란이 커지자, 티파니는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아이돌 스타의 역사의식 부재가 문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AOA의 설현과 지민은 한 케이블 방송에서 안중근 의사 사진을 보고 '긴또깡' 등을 언급해 지탄받았고, 빅뱅의 탑과 빅스 등도 일본 전범기가 그려진 의상을 입었다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김종우, 화면출처 : 온스타일)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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