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귀경길 운전 조심하세요'

신대희 2016. 9. 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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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추석 연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장거리 운전을 앞둔 귀성·귀경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6일부터 29일까지 광주지역에서는 총 7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28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중 음주사고는 10건(부상 16명)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8시~10시 사이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6시~8시, 오전 10시~낮 12시 사이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14년 추석 연휴 기간인 9월6일부터 10일까지는 104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2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주사고는 9건(부상 17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4시 사이가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후 6시~8시 사이가 15건으로 분석됐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76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시간대는 오후 12시~2시 사이로 15건으로 집계됐다. 오후 2시~4시 사이, 오후 4시~6시 사이에는 각각 14·13건의 사고가 났다. 음주사고는 13건(부상 2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추석 연휴 기간 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62건, 사망 4명, 부상 403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음주사고는 23건(사망 1명·부상 61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는 오후 12시~2시 사이가 24건, 오후 4시~6시·오후 6시~8시 사이가 각각 22건을 차지했다.

경찰은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도가 늘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강조했다. 또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 법규 준수와 운행 전 차량 점검을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종 교통정보를 통해 이동 경로, 예상 소요시간 등을 미리 확인하고 교통 법규를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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