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공동체 회복, 직접 민주주의 실현".. '2016 서울마을주간' 행사

라동철 선임기자 2016. 10. 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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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일 시청 등서 개최.. 정책포럼·강연 등으로 짜여

‘더 많은 참여, 함께 여는 민주주의.’

서울시가 이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2016 서울마을주간’을 오는 10∼15일 서울시청, 서울혁신파크, 각 마을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시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해 온 마을공동체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해외 연사를 초대해 직접 민주주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10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5∼6일에는 마을주간 사전 행사로 골목콘퍼런스가 마포구와 용산구에서 각각 열린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젠트리피케이션과 공간 쇠퇴 등의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7일에는 서울숲 문화예술공원 가족마당에서 마을 사람들이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어울리고 소통하는 ‘마을 빅런치’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서울혁신파크에서 개막 콘퍼런스가 열린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위원회 김찬호 위원이 ‘민주주의와 참여의 마음, 그리고 마을’이란 주제로 개막 강연을 한다. 이어 마을활동가와의 대담을 통해 현장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12∼13일 서울시청 시민청과 서울혁신파크에서는 ‘지속가능한 마을만들기 정책포럼’이 열린다. 브루노 카우프만 유럽주민발의 국민투표기구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국내외 전문가와 단체장 등이 연사로 나서 주민자치와 주민참여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15일에는 시청 다목적홀에서 2017 서울마을의제를 주민들이 참여해 투표로 결정하고 공개하는 서울마을회의가 열린다. 11∼12일에는 해외 마을 활동가를 초대해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듣는 마을국제콘퍼런스가 각 마을에서 진행된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 주민자치, 시민교육, 공유주택, 마을미디어조례 등 8개의 의제를 두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마을을 그리는 작은 콘퍼런스’(10∼11일 서울혁신파크 오픈스페이스),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의 5년간 성과와 서울 자치구 마을활동 성과를 알리는 ‘마당을 나온 마을전시’(10∼12일 서울혁신파크 피아노숲)도 준비됐다.

서진아 서울시 지역공동체담당관은 “이 행사는 주민이 주체가 돼 공동체를 형성하고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상호 학습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도출해 온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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