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모른다"는 최순실..PC에선 셀카 잔뜩
[헤럴드경제] “태블릿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그것을 쓸지도 모른다”.
27일 세계일보가 밝힌 최순실의 인터뷰 내용에는 이같은 문구가 담겼다. 최순실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한 ‘연설문 유출’만 일부 시인했을뿐 모든 의혹을 부정했다. 특히 JTBC가 입수한 태블릿 PC에 대해 존재 여부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자신의 것이 아니며 조작된 것이라는 논지를 폈다.
그러나 전날 JTBC가 오후 8시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보도에는 이 PC에서 다량의 최순실 셀카가 발견됐다. 본인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각도의 이미지와 동석한 타인이 찍어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1장 등이다.
JTBC는 사진 속 인물이 최 씨와 비슷하게 생긴 다른 인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문가에게 기존 언론에 노출된 최 씨의 사진들과 해당 사진들의 비교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을 맡은 법영상분석연구소 황민구 소장은 “코의 형태, 두꺼운 눈썹, 얼굴의 윤곽선, 턱선 코뼈가 앞으로 상당히 돌출된 특징들 여러 가지 점들을 봤을 때 PC 속 인물과 언론 보도된 인물의 유사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소장은 “그외에 특이하게 다른 부분이라 찾아볼 수 있는 곳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PC에서 발견된 일부 문건에서는 ’연이‘ ’유연‘ 등의 아이디가 접속한 흔적이 발견됐다. ’유연‘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개명하기 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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