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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에서 '의리없는 스타' 반열에 천관시(陳冠希),량차오웨이(梁朝偉)와 청룽(成龍)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화권 유명 연예인의 과거 스캔들과 불미스런 사건, 행적 등을 토대로 의리를 헌신짝처럼 버린 스타순위에서 잘 알려진 가수이면서 배우인 류더화(劉德華),량차오웨이, 청룽 등과 함께 타이완 가수 뤄즈샹(羅志祥)과 배우 란정룽(藍正龍)이 포함됐다고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가장 의리없는 중화권 연예스타는 호형호제하며 절친하게 지낸 셰팅펑(謝霆鋒)이 교제하다 나중에 부부가 된 장바이즈(張柏芝)를 결혼 전에 유혹해 잠자리까지 하고 낯 부끄러운 사진까지 찍은 일로 지난 2008년 홍콩을 발칵 뒤집어 놓은 '음란사진 유출사건'의 주인공 천관시가 뽑혔다.

이지적이고 선량한 이미지의 량차오웨이가 천관시 뒤를 이어 불명예스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량차오웨이는 과거 황르화(黃日華), 류더화, 탕전예(湯鎭業), 먀오차오웨이(苗僑偉)와 함께 'TVB(無線) 5호장(虎將)'이라 불릴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맺은 것로 유명하다.

이들 5명이 TVB의 처우에 불만을 품고 집단으로 이탈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량차오웨이가 친구들을 저버리고 혼자 회사 측과 계약을 맺는 '배신'을 했다.

최근 홍콩 관광객 8명이 목숨을 잃은 필리핀 인질극 참사에 대한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월드스타 청룡은 오래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박대하는 바람에 의리 없는 스타대열에 끼였다.청룽을 여러 해 동안 따라다녔던 루후이광(盧惠光)은 성가반(成家班)에서 한푼도 못받고 내쫓겼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었다.

류더화는 무명시절 자신의 출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사랑까지 했던 메이옌팡(梅艶芳)의 유족에게서 '배은망덕'하다는 비난을 먹으면서 순위에 올랐다.그는 생전의 메이옌팡에 사랑을 들먹이며 낮은 개런티로 영화출연을 요구했는가 하면 주리첸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코미디 달인' 저우싱치(周星馳)는 화를 잘 내는 성격과 인간 됨됨이가 좋지 않다는 혹평 속에 합류했다.저우싱치는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춘 우멍다(吳孟達)을 홀대해 등을 돌리게 했고 자신을 뒤에서 장기간 보살펴온 여자친구 위원펑(于文風)까지 넌덜머리를 내고 떠나게 했다.

중국의 미녀배우 가오위안위안(高圓圓) 경우 연극 '러브스토리(艶遇)'에서 공연한 샤위(夏雨)와 스캔들을 뿌렸다.샤위는 친구인 위안취안(袁泉) 남자친구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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