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구마모토 인근 사쿠라지마 폭발..연기 4000m까지 치솟아

김혜경 2016. 5. 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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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규슈(九州) 남부 가고시마(鹿兒島)현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사쿠라지마(櫻島)가 지난 1일 또 분화했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께 사쿠라지마 쇼와(昭和)화구에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나면서 연기가 화구로부터 약4100m 상공까지 치솟았다.

연기가 4000m를 넘은 것은 지난해 5월21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가고시마 기상대에 따르면, 분석은 화구에서 500~800m 정도까지 날아올라갔다. 올해 사쿠라지마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한 것은 이것이 43번째다.

또한 가고시마 기상대가1955년 사쿠라지마 화산 통계 기록을 시작한 이후, 쇼와 화구에서 관측된 연기 높이로는 7번째를 기록했다. 이날 기상청은 사쿠라지마의 분화 경계 수준을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3으로 지정해 화구 주변 2㎞범위에서 분석과 화쇄류 경계를 당부하고 있다.

가고시마 현은 최근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熊本)현 바로 남쪽에 인접한 지역으로, 구마모토현 일대에는 지난달 14일 밤 규모 6.5의 1차 강진 발생 이후 2일 현재까지도 빈번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이번 화산 폭발과 지진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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