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지나도 아기"..'무한도전' 정준하 코끼리 '도토' 근황

2016. 8.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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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극한알바 편을 통해 유명세를 치른 케냐 동물원 코끼리 도토가 페이스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정준하 품에 안겨있던 1년 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아기다.

'데이비드 쉘드릭 야생동물재단'은 최근 공식 페이스북에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곳은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 안에 있는 재단으로 도토가 머물고 있는 곳이다.

공개한 사진에는 코끼리 로이와 도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코끼리는 사이좋게 서로 기대고 있는 모습. 재단 측은 "도토가 가장 좋아하는 건 클라이밍"이라는 소개를 덧붙였다.

도토는 친구 코끼리보다도 훨씬 작은 몸집으로 눈길을 끈다. 정준하가 남다른 부성애를 드러내게 했던 1년 전처럼 조그맣다. 하지만 훨씬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재단 측이 공개한 정보에 의하면, 도토는 2014년 8월생이다. 야생 상태에서 코끼리 수명이 70년에 달하는 것을 생각하면, 1년이 지났지만 아직 3살인 도토는 아기인 셈.

한편 도토는 지난해 5월과 6월 방영됐던 MBC '무한도전'의 '해외 극한 알바' 편을 통해 공개된 코끼리가 당시 정준하와 박명수는 코끼리 고아원을 방문해 도토를 만났다.

정준하는 도토와 정을 쌓으며 '도토 아빠'라는 별명을 얻었고, '무도가요제'에서 선보인 노래에 '아프지마 도토 도토 잠보'라는 가사를 넣어 중독성 있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데이비드 쉘드릭 야생동물재단 공식 페이스북, MBC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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