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밤하늘에서 꼭 금성을 보자"

변이철 2012. 4. 2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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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금성 밝기가 최고조에 달해

[노컷뉴스 변이철기자]

"서쪽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금성을 찾아보세요"

이번주에는 해가 지고 난 뒤 한 시간쯤 뒤에 집 밖으로 나가 서쪽 하늘을 보자. 가장 먼저 당신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금성이 될 것이다.

조금 주의 깊게 보면 금성이 반짝이는 별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도 알 수 있다. 별자리 지도가 있다면 그 별들의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닷컴(SPACE.COM)은 최근 스타리 나이트 에듀케이션(Starry Night Education)이 소개한 '금성 이야기'를 실었다.

스타리 나이트 에듀케이션에 따르면 비록 금성이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이지만, 특히 이번주에는 그 밝기가 최고조에 달한다. 천체의 환경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현재 금성은 지구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금성은 점점 더 커지고 밝아지는 것. 또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역시 금성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이번주에는 이 두개의 작용으로 인해 금성이 최고조로 밝아지게 된다.

망원경을 통해 금성을 보면 산과 용암 바다, 분화구가 없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는 달의 축소판처럼 보일 것이다.

또한 행성운 아래에서도 많은 움직임들이 있다. 행성운의 진한 대기농도와 태양과의 근접성은 온실효과를 극대화하게 한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무려 화씨 860도(섭씨 460도)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납의 녹는 온도는 화씨 621도(섭씨 327도)이다.

다음 2~3주 동안 금성은 계속 지구에 접근할 것이다. 망원경이 없다면 쌍안경이라도 이용해 금성을 한 번 보자.

또 6월 5일(호주와 아시아는 6월 6일)에는 뭔가 매우 특별한 일이 벌어진다. 금성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통과한다. 마치 태양에 검은 점을 수놓은 것처럼 보일 것이다.

맨눈으로 태양을 보면 잘 알 수 없지만, 특수필터를 끼고 망원경으로 보면 태양을 가로지르는 작은 점을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태양과 금성,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현상의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으며 7시 9분부터 13시 49분까지 관측할 수 있다. 다음 번 태양면 통과는 2117년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평생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이다

2ir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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