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대선 개표 생중계방송 뭐 고를까?

이하늘 기자 2012. 12. 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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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KBS, 다음-SBS, SK컴즈-YTV 국내외 생중계 계약완료..MBC 제외

[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NHN-KBS, 다음-SBS, SK컴즈-YTV 국내외 생중계 계약완료···MBC 제외]

19일 진행되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실시간 볼 수 있다. 주로 이용하는 포털과 방송이 다른 만큼 국내외 국민들의 인터넷 생중계 선택도 주목받고 있다.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등 국내 주요 포털들은 국내 주요 방송사들과 계약을 맺고 개표 생중계 방송을 자사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생중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서비스된다. 이번 대선에는 재외국민 22만2000여명이 투표를 신청해 71.2%인 15만8000여명이 투표를 마칠 정도로 해외 거주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는 지난 4월 총선시 실제 재외국민 투표자 5만6000여명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 때문에 포털을 통한 생중계 시청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 포털 별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개표방송을 선택할 수 있는 재미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NHN 네이버는 KBS의 개표방송을 중계한다. 다음 역시 SBS의 방송을 중계한다. 지난 총선 당시 13.3%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1위를 차지한 KBS와 풍부한 자료를 통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SBS(시청률 8.6%, 2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SK컴즈 네이트는 보도전문채널 'YTV'의 개표방송을 중계한다. 뉴스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는 YTV 역시 특성을 살려 기존 공중파와 차별화된 개표방송을 준비 중이다.

다만 MBC는 주요 포털들과 개표 방송 계약을 하지 못했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공중파의 특성상 콘텐츠 수수료가 높지만 MBC는 지난 총선에서 4.4%의 시청률로 공중파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인터넷을 통해 개표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의 연령층이 낮고 MBC에 대한 이들의 여론 등을 감안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 포털을 통해 시청하기 위해서는 현지 인터넷 환경에 맞는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 등 주요 포털에 접속하는 국가는 170개에 달하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다"며 "각 포털 방송 화면 하단에서 화질 및 픽셀을 저사양으로 전환하면 인터넷 속도가 다소 떨어져도 시청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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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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