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륜해 "타이완으로 저희 보러 오세요"

김정환 2011. 6.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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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타이완의 인기 아이돌 그룹 '비륜해'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 타이완 부스에서 한국인들에게 타이완을 알렸다.

진역유(31), 왕동성(30), 오존(32), 염아륜(28) 등 꽃미남 4명으로 구성된 비륜해는 2006년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CF 등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 2008년부터 3년 연속 타이완 관광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타이완의 핑시, 지우펀 여행을 소개하고, '타이완 맛있어yo!', '타이완 쇼핑 좋아yo!', '타이완 아름다워yo!', '타이완 재밌어yo!' 등을 테마로 한국 여행객들이 타이완에 오면 미식, 아름다운 경치, 친절함을 체험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특히 타이완 관광청 신브랜드인 '타이완 - 하트 오브 아시아'를 통해 타이완이 한국을 포함한 세계 여행객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타이완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타이완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 수는 21만6901명으로 전년에 비해 29.3% 성장했다. 여성 관광객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20~39세가 많았다. 여성들은 쇼핑과 함께 연예인 따라잡기, 미식 등 자유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한국 여성 관광객들의 주된 관심사는 비륜해였다.

비륜해는 5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장동 악스 홀에서 '더 하트 오브 아시아 비륜해 인 서울'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주한 타이완 대표부 리앙잉삔 대사가 참석하고,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 M'의 규현(23), 려욱(22), 조미(25), 헨리(22)가 특별 게스트로 힘을 보탠다.

비륜해는 국내 팬 1000여 명에게 타이완의 안마, 야시장 미식, 캉칭롱 거리, 자전거 여행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슈퍼주니어M은 타이완에서 배우는 중국어의 재미와 여행 에피소드를 알릴 예정이다.더불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비륜해와 슈퍼주니어-M이 함께한 타이완 관광 홍보 영상도 공개된다.

한편 타이완 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관광객 3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에 천꾸이화 본부장을 중심으로 타이베이시, 먀오리현, 난토우현, 까오슝시 정부, 17개 관광업계와 호텔관계자로 조성된 90명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8월에는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비륜해와 함께하는 타이완 여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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