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이슬람권 시장진출 본격화

김미경 2013. 2.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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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야킨사와 기술이전·제품공급 MOU 체결
"향후 터키, 이란 등에 한국 美 전파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044820)가 이슬람권 국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말레이시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인 야킨 인베스트(YAKIN INVEST)와 화장품 기술 이전 및 제품 수출에 관한 전략적 업무계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스맥스는 연 300만달러 이상의 반제품, 벌크 등을 야킨사에 납품하는 동시에 화장품 제조 기술을 이전한다. 또 야킨사는 코스맥스 인도네시아가 할랄 화장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나선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교리에 적합한 청결한 원료, 깨끗한 공정을 거친 제품이라는 것을 정부부처 등에서 인정하는 인증마크다. 코스맥스 측은 전 세계 무슬림 인구가 13억여명인 만큼 할랄 인증을 받을 경우 이슬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이번 계약은 코스맥스의 원료와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말레이시아는 화장품 구매력 증가율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아세안 시장뿐 아니라 터키·이란 등 무슬림 시장에 대한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야킨사는 한국-말레이시아 합작법인회사로 여성용 화장품 OEM·ODM·브랜드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변국가에 할랄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석 야킨사 공동대표, 탠와여(Tan Wah Yeo) 공동대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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