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의 힘'..애플 지난해 LTE폰 판매 1위 등극

2013. 3. 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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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각각 2∼3위..국내 제조사 LTE폰 점유율 합계 45.4%

삼성전자·LG전자 각각 2∼3위…국내 제조사 LTE폰 점유율 합계 45.4%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애플이 지난해 한해동안 LTE(롱텀에볼루션) 폰 판매량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LTE폰 2천740만대를 판매해 1천160만대를 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분기 애플의 LTE폰 시장점유율은 54.1%로, 전체 시장에서 판매한 LTE폰 2대 중 1대 이상이 애플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 기준 판매량도 3천340만대(시장점유율 36.3%)로 삼성전자의 3천30만대를 앞질렀다.

애플이 내놓은 LTE폰은 아이폰5 한 종뿐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21일 아이폰5를 내놓은 이후 열흘만에 600만대를 팔았고 4분기 들어 2천740만대를 더 판매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430만대, 2분기에 540만대, 3분기에 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4분기 애플에 크게 뒤지면서 연간 1위 자리도 내주게 됐다.

LTE폰 판매량 3위는 LG전자였다. LG전자는 4분기 250만대(시장점유율 4.8%)를 판매했으며 연간으로는 710만대(7.7%)를 팔았다.

반면 최근 관심을 모은 중국 휴대전화 업체 화웨이와 ZTE는 연간 기준 LTE폰 판매량이 각각 70만대(0.7%)와 60만대(0.6%)에 불과해 15∼16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 업체인 화웨이는 비교적 수익이 적은 3세대(3G)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영업 활동을 벌였으며, LG전자는 판매량은 다소 적더라도 더 많은 수익을 보장받는 LTE폰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쳤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4위 자리에는 570만대(6.1%)를 판매한 모토로라가, 5위는 440만대(4.8%)를 판 팬택이 각각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의 지난해 LTE 폰 시장점유율 합계는 45.4%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LTE폰 전체 시장 규모는 5천70만대로 처음으로 5천만대를 넘어섰다. 3분기 시장 규모가 2천260만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분기만에 시장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뛴 셈이다.

지난해 연간 LTE폰 시장 규모는 9천210만대로 2011년의 680만대에 견줘 13곱절 이상 늘어났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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