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빅뱅 탑과 '우결' 찍고 싶다" 깜짝 발언

선미경 기자 2011. 4.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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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우결' 한다면 빅뱅의 탑과 함께 하고 싶어요."

최정윤이 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힐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수목드라마 '매니'(극본 성민지, 연출 이용해) 제작발표회에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2' 섭외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녀는 "결혼에 대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며 "나는 결혼에 대한 욕구가 많은 사람" 이라고 말했다.

또 최정윤은 박소현이 '우결'에 합류한 것에 대해 "박소현, 신봉선과 트위터로 얘기를 나눴다"며 "우리 모두 '우결'로 가서 꿈을 이뤄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 솔직히 '우결' 섭외가 들어왔지만 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진짜 남편도 아닌데 가상 부부생활을 해야한다는게 내 나이에는 더 슬플 것 같다"며 "박소현을 부러워했지만 내 마음이 다칠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우결'을 한다면 같이 하고 싶은 파트너에 대해 "빅뱅의 탑이다. 원래 가수 비를 진짜 좋아헤서 직접 돈을 주고 콘서트도 갔었다. 하지만 비는 앞으로 군대를 가야해서 탑으로 갈아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서지석, 최정윤, 변정수를 비롯해 김숙, 아역배우 정다빈, 구승현, 정준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매니'는 맨(Man)과 내니(Nanny)의 합성어로 미국 시트콤 '프렌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고,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대동하고 나타나 화제가 된 남자보모를 뜻한다.

'매니'는 뉴욕 출신 최고의 까칠한 매니(서지석)와 아이 둘 딸린 싱글맘(최정윤)의 좌충우돌 동거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선미경 기자 news@tvd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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