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무도' 조작논란 해명 "추가 촬영 맞다"

전형화 기자 입력 2012. 1. 29. 16:26 수정 2012. 1.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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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네티즌수사대가 제기한 조작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태호PD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결 준비과정에서 본인들이 취약한 부분을 여러 전문가들에게 특훈을 받기로 했다"며 "닭싸움에서는 하하는 김종국에게, 홍철은 본인이 하하보다 10㎝ 크기 때문에 본인보다 10㎝ 더 큰 쥴리엔강에게 특훈을 받기로 했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나 경기 전 두 사람의 스케쥴이 맞지 않아 제작진이 쥴리엔강의 조언을 요약, 홍철에게 전달해 그대로 경기에 임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네티즌이 제기한 조작논란에 대해 설명한 것. 28일 '무한도전'에선 '하하 vs 홍철' 대결을 보여주면서 노홍철과 줄리엔 강의 닭싸움 연습장면이 소개됐다. 이 장면에 D-2와 '닭싸움 출격 준비 끝'이라는 자막이 올랐다.

그러나 방송 후 노홍철이 줄리엔 강에게 닭싸움 비법을 전수 받는 것에 조작의혹이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지난 26일 줄리엔 강이 '오늘 무한도전 촬영 있어요. 재밌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며 "'무한도전'의 '하하vs홍철'편 방송 날짜와 맞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무한도전'의 '하하vs홍철'편은 지난 1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줄리엔 강이 트위터에 올린 내용으로 유추하면 노홍철이 하하와의 대결 후 줄리엔 강을 만난 셈이다. 누리꾼들은 "'무한도전'이 추가촬영을 한 것 아니냐"며 "방송 조작이 의심스럽다. 줄리엔 강 트위터 내용은 모순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태호PD는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그 내용을 보여줄 방법이 없어 그 내용을 추가로 촬영, 홍철이가 기억하는 내용으로 사용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특훈 기억하는 내용이 영상으로 보여줄 수 없다면, 어제 방송에서는 하하 특훈 내용만 3번이나 나가고, 홍철은 특훈 내용이 한번도 없게 된다"며 "최선을 다해 대결을 준비한 두 사람의 자세를 전달하는데, 균형이 맞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태호PD는 "어제 마지막 완제 과정 중에 들어간 '같은 날'이라는 자막은 명백히 저희 실수입니다"라며 "이번 특집을 준비하고, 촬영한 제가 마지막 완제 작업까지 꼼꼼히 신경 썼어야 했는데, 다른 제작미팅으로 그러지 못했네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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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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