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인, 3년만에 슈주 품으로~
강인이 3년 만에 슈퍼주니어 품으로 돌아온다.
16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강인은 새로운 다짐을 안고 원래 자리였던 슈퍼주니어 멤버로 합류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내부적으로 강인의 팀 복귀를 기정사실화하며 관련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강인이 합류한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강인은 2009년 9월과 10월 불미스러운 일로 팀 활동에서 배제됐다. 자숙을 거듭하던 그는 이듬해 7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그가 자리를 비운 사이 슈퍼주니어는 4집'미인아, 5집 '미스터심플'등을 히트시켰고 K-POP 붐을 타고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강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강인을 잊지 않았다. 강인을 품고 슈퍼주니어도 더 높게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멤버들의 우정은 어느 때보다 깊어졌다"면서 "강인이 휴가를 나올 때마다 숙소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운했던 감정과 묵은 오해를 털어냈다"고 말했다.
강인의 팀 복귀는 예정된 일이었다. 강인은 육군훈련소를 퇴소하며 한 인터뷰를 통해 "나를 기다려 주고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있더라도 참을 수 있다"며 "나약하고 모자랐던 제 모습 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모습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다시 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멤버들도 마찬가지. 이특은 2010년 9월23일 MBC'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건 당시에는)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강인을) 감싸줄 수 있는 사람들은 멤버들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강인을 보듬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실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010년 8월 콘서트 '슈퍼쇼3'에서 군입대 한 강인을 홀로그램으로 등장시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16일 전역일에도 일부 멤버들이 현장을 찾아 그를 축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주니어는 월드투어 '슈퍼쇼4'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새 앨범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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